윈도우에서 사용하던 외장하드를 맥북에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읽기만 되고 저장이 안 되는 경험 해보신 적 있죠?
"연결만 하면 되는거 아니었나?" 하며 의문이 생기겠지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은 파일 시스템 호환 문제 때문입니다.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파일 형식은 NTFS 방식인데요, 이 파일 시스템은 맥북에서는 읽기 전용으로만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윈도우용 외장하드를 맥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볼까요~
외장하드 포맷 전 알아야 할 것들
외장하드를 포맷하기 전에 꼭 체크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 백업 필수 : 포맷을 하면 외장하드의 모든 데이터가 삭제됩니다. 중요한 파일이 있다면 꼭 백업하세요.
- 파일 시스템 선택 : 맥과 윈도우에서 모두 사용하려면 ExFAT로 포맷하는 것이 좋습니다. Mac 전용으로 사용할 경우 Mac OS 확장(저널링)을 선택하면 됩니다.
맥북에서 외장하드 포맷하는 방법
- 외장하드 연결 : 외장하드를 맥북에 USB로 연결합니다.
- 디스크 유틸리티 실행 : CMD + 스페이스바를 눌러 Spotlight 검색에서 "디스크 유틸리티"를 실행합니다.
- 포맷할 디스크 선택 : 왼쪽 사이드바에서 외장하드를 선택한 후, 상단의 '지우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 포맷 설정 : 이름을 입력하고, ExFAT를 선택한 후 지우기 버튼을 눌러 포맷을 완료합니다.
맥북 외장하드 디스크 포맷 옵션
4가지 포맷 옵션이 궁금하실 텐데요 ,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APFS (Apple File System)는 macOS 10.13 이상에서 사용하는 기본 파일 시스템입니다. Mac만 사용한다면 기본 파일 시스템이 적합합니다. 빠른 성능, 데이터 무결성 보장, 스냅샷 지원 등이 특징입니다.
macOS 확장 (HFS+)은 기존의 macOS 시스템에서 사용되던 파일 시스템으로, 저널링으로도 불립니다.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고, 저널링을 통해 갑작스러운 전원 손실이나 시스템 문제 발생 시 데이터 손상을 줄여줍니다. 주로 macOS 전용 외장하드로 사용할 때 적합합니다.
ExFAT는 맥과 윈도우 모두에서 읽기/쓰기가 가능한 파일 시스템으로,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대용량 파일을 지원하고, 맥과 윈도우를 번갈아 사용하는 외장하드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외장하드를 여러 운영체제에서 모두 사용하려면 ExFAT로 포맷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MS-DOS (FAT)는 FAT32 형식으로, 구형 장치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FAT 파일 시스템은 호환성이 매우 높지만, 파일 크기 제한이 있어 4GB 이상의 파일을 저장할 수 없습니다.
이 4가지 포맷 유형은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의 특성이 다릅니다. APFS는 최신 맥 사용자에게, macOS 확장은 전통적인 맥 전용 사용에, ExFAT는 멀티 플랫폼 호환성에, MS-DOS (FAT)는 구형 장치와의 호환성에 최적화된 선택입니다.
간편 팁: 빠른 포맷 방법
외장하드를 바탕화면이나 파인더에서 오른쪽 클릭하여 디스크 지우기를 선택하면 좀 더 빠르게 포맷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요약!!
윈도우 외장하드를 맥북에서 사용하려면 파일 시스템을 ExFAT로 변경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위의 방법들을 따라 하시면 외장하드 포맷을 쉽고 간단하게 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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